청양 전원주택 알아본다면, 읍내 말고 먼저 볼 만한 면이 있습니다
청양군은 충청남도 중서부, 칠갑산을 품은 1읍 9면의 지역으로, 면적 약 479㎢에 인구는 3만 1,647명(2026년 8월 말 기준, 내외국인 합계)입니다.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이후 7년 만에 인구 증가세로 전환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청양고추와 전국 생산량의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구기자로 널리 알려진 지역입니다. 천장호 출렁다리와 국보를 보유한 고찰 장곡사도 대표 자산입니다.
청양, 어느 중심에 기대어 살까
청양군 10개 읍면 가운데 면 안에 약국과 의원이 있는 곳은 청양읍과 정산면 두 곳뿐입니다. 나머지 여덟 면에는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가 있을 뿐이어서, 그 면에 산다면 약 하나를 사러 가도 어디로 나갈지가 정해져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은 청양읍을 바라보지만, 금강 쪽 장평면과 청남면은 부여, 목면은 공주의 응급실이 더 가깝습니다. 그래서 청양에서 면을 고를 때는 그 면이 어느 중심에 기대어 사는지부터 보는 게 순서입니다.
2026년 9월까지 1년 동안 청양으로 이사 온 사람은 3,351명이고, 그중 1,120명이 수도권에서 왔습니다. 눈에 띄는 건 나이입니다. 40~64세가 830명, 65세 이상이 297명 더 들어왔고 20~39세와 0~19세도 들어온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사망이 출생보다 많은데도 군 인구는 1년 사이 920명 늘었습니다. 청양은 2025년 10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2026년 2월부터 실제로 사는 군민에게 월 15만원을 청양사랑상품권으로 주고 있는데, 이 1년이 바로 그 시기와 겹칩니다. 기본소득 하나로 사람이 늘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시기가 겹친다는 점은 알아 둘 만합니다.
약국과 의원이 있는 두 중심
청양읍10,357명 · 1년 +5.5% · 65세 이상 29.8%
군 인구의 3분의 1이 사는 읍입니다.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청양군보건의료원, 약국 열 곳, 끝자리 2·7일에 서는 청양전통시장이 모두 읍내에 있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인천·대전 가는 차가 다닙니다. 초·중·고등학교와 충남도립대학교도 읍에 있습니다. 65세 이상 비율은 10개 읍면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정산면3,516명 · 1년 +6.0% · 65세 이상 40.9%
지난 1년 인구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곳입니다. 1919년에 문을 연 정산시장이 끝자리 5·10일에 서고, 약국 세 곳과 의원 두 곳, 초·중·고등학교가 면 안에 있어 청양읍까지 나가지 않고도 살림이 됩니다. 청양군 귀농인의 집 6세대도 이 면에 있습니다. 다만 읍내 응급실까지는 직선 13km가 넘습니다.
청양읍을 옆에 두고 사는 면
대치면2,171명 · 1년 +1.5% · 65세 이상 49.2%
읍내와 가장 가까운 면입니다(직선 약 4.8km). 국보 3점이 있는 장곡사와 칠갑산 장승공원, 칠갑산자연휴양림이 이 면에 있고, 칠갑산도립공원이 면의 8개 리에 걸쳐 있습니다. 공원 안 땅은 집을 짓는 데 제약이 따를 수 있으니 땅을 볼 때 그것부터 따져야 합니다. 학교는 수정초등학교 하나입니다.
남양면2,534명 · 1년 +1.4% · 65세 이상 54.4%
읍내까지 직선 약 6.4km입니다. 옛 백금분교 자리의 청양군 농업창업보육센터에 예비 귀농인이 머물 수 있는 8세대 집이 있어, 청양에서 땅과 빈집을 알아보는 동안 지내기 좋습니다. 면 지역 가운데 정산면 말고 중학교(동영중)가 있는 곳은 이 면뿐입니다. 봉암리에서는 칠갑산 멜론을 키웁니다.
비봉면1,988명 · 1년 −1.6% · 65세 이상 53.2%
10개 읍면 가운데 지난 1년 사이 인구가 줄어든 곳은 비봉면 하나입니다. 관산·녹평·강정리는 구기자 재배 마을이고, 녹평리에는 충청소방학교와 119항공대가 들어선 119복합타운이 있습니다. 신원리 일원에서는 청양일반산업단지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달라질 여지가 있는 면입니다.
화성면1,993명 · 1년 +1.4% · 65세 이상 55.6%
청양에서 65세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면입니다. 장계리 화성농공단지에 업체 여덟 곳이 들어와 있어 면 안에 제조업 일자리가 있고, 화암리는 느타리버섯과 친환경 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의 두 번째 사제 최양업 신부가 태어난 농암리 다락골에는 천주교 줄무덤이 있습니다.
운곡면1,985명 · 1년 +1.2% · 65세 이상 54.0%
읍내에서 직선 약 9km, 구기자 재배 마을이 모인 면입니다. 신대리 사자산마을에서 청양군 체류형 프로그램 ‘청양에서 살아보기’가 45일 과정으로 열리는데, 청양군은 2024년 참가자 5명 중 2명이 실제로 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사부터 하기보다 먼저 지내 보고 싶은 분께 맞는 면입니다.
부여·공주 쪽을 보고 사는 면
장평면2,209명 · 1년 +2.8% · 65세 이상 54.2%
가장 가까운 응급실이 청양읍이 아니라 부여의 건양대부여병원(직선 약 7.4km)입니다. 장평중학교가 2020년 문을 닫아 중학생은 면 밖으로 다녀야 합니다. 관현리·분향리에서는 하우스 멜론과 수박을, 중추리에서는 느타리버섯을 키우고, 산간 마을은 밤과 표고 농가가 많습니다.
청남면1,763명 · 1년 +2.0% · 65세 이상 51.5%
백마강(금강)을 사이에 두고 부여와 마주한 면으로, 가장 가까운 응급실도 강 건너 건양대부여병원(직선 약 9.9km)입니다. 문 닫은 청남중 자리에 헬스장과 키즈카페를 갖춘 주민 공간 청어람센터가 2023년 6월 들어섰고, 왕진리 금강 둔치에는 36홀 파크골프장이 있습니다. 강변 하우스에서는 멜론과 토마토를 키웁니다.
목면1,410명 · 1년 0.0% · 65세 이상 48.2%
청양에서 사람이 가장 적은 면입니다. 송암리가 36번 국도 변에 있어 공주 쪽으로 오가기 편하고, 가장 가까운 응급실도 공주의료원(직선 약 9.9km)입니다. 2006년 문 닫은 옛 문성초 자리에는 허브 농장과 숙박시설을 갖춘 ‘청양 허브밸리’가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1년 새 920명(+3.2%) 늘었어요. 사망이 출생보다 477명 많고, 전입이 전출보다 1,401명 많았어요. 전입자 3명 중 1명은 수도권에서 왔어요.
- 소멸고위험 지역: 소멸위험지수가 0.2 미만이에요(0.13).
- 인구 증가 중: 2025년 9월보다 920명 늘었어요.
- 고령 비율 도 평균 이상: 65세 이상 비율(43.4%)이 충남 평균(24.4%)보다 높아요.
- 16,971세대 · 세대당 1.76명 · 여성 100명당 남성 106명
- 소멸위험지수 = 20~39세 여성 인구 ÷ 65세 이상 인구. 0.5 미만이면 소멸위험, 0.2 미만이면 고위험으로 봐요.
- 합계는 월말 인구 차이(+920명)와 말소·재등록 등으로 몇 명 차이가 날 수 있어요.
- 충남 안 다른 시·군·구1,236명 (36.9%)
- 수도권1,120명 (33.4%)
- 그 밖의 시·도995명 (29.7%)
- 전입 전출 · 오른쪽 숫자 = 순이동(전입 − 전출)
- 0~19세, 20~39세, 40~64세, 65세 이상는 들어오는 사람이 더 많아요.
| 읍·면·동 | 인구 | 1년 증감 | 65세 이상 |
|---|---|---|---|
| 청양읍 | 10,357 | +5.5% | 29.7% |
| 정산면 | 3,516 | +6.0% | 41.0% |
| 남양면 | 2,534 | +1.4% | 54.6% |
| 장평면 | 2,209 | +2.8% | 54.0% |
| 대치면 | 2,171 | +1.5% | 49.1% |
| 화성면 | 1,993 | +1.4% | 55.6% |
| 비봉면 | 1,988 | −1.6% | 53.3% |
| 운곡면 | 1,985 | +1.2% | 54.0% |
| 청남면 | 1,763 | +2.0% | 51.5% |
| 목면 | 1,410 | 0.0% | 48.2% |
- 출장소는 본 읍·면에 합쳐서 보여줘요.
청양군, 무엇으로 먹고 살까
영농
지역 일자리
창업
청양군 읍/면/동
청양군, 비용 감 잡기
청양군, 생활 여건
의료
교육
상권
지역 내 이동
청양군, 정착 커뮤니티와 지원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선정 배경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역('다-돌봄' 사회서비스)이라는 점과,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고 관내 소비를 진작하는 '스마트청양 운동'과 연계한 순환경제 실증이 꼽혔습니다. 시행 초기에는 준비 기간 부족 등의 문제 제기가 있었으나, 안내 리플릿 배포와 신청 기준 완화(주 5일→주 3일 거주 인정) 등으로 대응했습니다.
체류형 프로그램 '청양에서 살아보기'(45일 과정)를 사자산마을(운곡면)·칠갑산산꽃마을에서 운영합니다. 신청은 그린대로(greendaero.go.kr) 회원가입 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