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섬마을 이사, 다리로 이어진 섬과 배 타는 섬은 사는 게 다릅니다
신안군은 전라남도 서남단, 유·무인도 1,000여 개로 이루어진 2읍 12면 지역입니다. '천사의 섬'이라는 애칭답게 압해읍·암태면을 잇는 천사대교(2019년 개통)로 연륙 교통이 크게 개선됐으며, 증도면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이자 태평염전·신안선 해저유물 발굴지로 유명합니다. 흑산면은 장보고 시대 당나라 교역의 중간 기착지이자 정약전 자산어보 저술지, 홍어 산지로 알려져 있고, 안좌면은 화가 김환기의 고향으로 생가 인근 저수지에 물 위에 띄운 미술관(플로팅뮤지엄) 건립이 추진돼 왔습니다.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신안튤립공원, 비금면 이세돌바둑박물관도 관광자원입니다.
신안 살 곳, 다리와 뱃길로 고르기
신안에서 집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볼 것은 다리입니다. 압해읍에서 천사대교를 건너 암태·자은·팔금·안좌로 이어지는 섬들, 지도읍을 거쳐 무안으로 나가는 증도·임자도는 차로 육지에 닿습니다. 반면 비금·도초, 하의·신의, 장산, 흑산은 지금도 배를 타야 목포에 갑니다. 섬마다 보건지소는 있지만 의원과 약국은 있는 섬과 없는 섬이 나뉘어서, 신안에서는 다리로 이어졌는지, 그 섬이나 이웃 섬에 의원과 약국이 있는지가 살 곳을 가르는 첫 기준이 됩니다.
2026년 9월까지 1년 동안 신안으로 전입한 사람은 6,656명입니다. 그중 5,139명이 전남광주 안 다른 시·군·구에서 왔고, 수도권에서 온 사람은 1,044명이었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들어온 사람이 더 많았는데, 40~64세가 2,159명으로 가장 많았고 20~39세 684명, 0~19세 675명, 65세 이상 589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사망이 출생보다 606명 많았는데도 군 인구는 3,505명 늘었고, 열네 읍면이 모두 늘었습니다. 신안은 월 20만원을 주는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지역이지만, 이 숫자만으로 사람이 늘어난 까닭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리로 목포까지 이어진 섬
압해읍7,150명 · 1년 +16.8% · 65세 이상 37.2%
신안군청과 신안군보건소가 있는 읍으로, 지난 1년 인구가 신안에서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의원 두 곳과 치과, 한의원, 약국 두 곳, 요양병원 두 곳이 있습니다. 압해대교로 목포와, 김대중대교로 무안과 이어지고, 천사대교를 건너면 암태도입니다. 섬 곳곳으로 가는 배는 송공여객선터미널에서 뜹니다. 초등학교 세 곳과 압해중, 신안해양과학고가 있어 고등학교까지 읍에서 다닙니다.
암태면2,191명 · 1년 +13.5% · 65세 이상 44.4%
천사대교로 압해와, 은암대교로 자은과, 중앙대교로 팔금과 이어져 있어 신안 중부 섬들이 육지로 나갈 때 꼭 거치는 섬입니다. 병원급인 신안천사병원과 치과, 약국 한 곳, 의사가 있는 암태보건지소가 있습니다. 암태초·암태중이 있고, 신안 보리의 약 40%가 이 섬에서 납니다. 1920년대 암태도 소작쟁의가 일어난 곳입니다.
자은면2,722명 · 1년 +8.4% · 65세 이상 38.9%
은암대교로 암태도와 이어진 섬입니다. 자은아름다운의원과 약국 한 곳, 자은보건지소가 있고, 자은초·자은중이 있어 중학교까지 섬에서 다닙니다. 해수욕장이 아홉 곳으로 신안에서 가장 많고, 사질토에서 기르는 대파가 이름났습니다.
팔금면1,028명 · 1년 +14.7% · 65세 이상 49.2%
신안에서 사람이 가장 적고 65세 이상 비율은 가장 높은 면이지만, 지난 1년 인구는 압해읍 다음으로 많이 늘었습니다. 북쪽은 중앙대교로 암태도와, 남쪽은 신안1교로 안좌도와 이어집니다. 팔금보건지소와 팔금초가 있고 의원과 약국, 중학교는 없어서, 진료와 약, 중학교 통학은 다리 건너 암태나 안좌에 기대게 됩니다.
안좌면3,830명 · 1년 +10.3% · 65세 이상 38.9%
화가 김환기가 태어난 고택과 보라색으로 꾸민 퍼플섬(반월도·박지도)이 있는 면입니다. 한국의원과 약국 한 곳, 의사가 있는 안좌보건지소가 있고, 안좌초·안좌중·안좌고가 다 있어 고등학교까지 섬에서 마칠 수 있습니다. 신안1교로 팔금도와 이어져 암태를 거쳐 차로 육지에 닿습니다.
지도읍을 거쳐 무안으로 나가는 북쪽 섬
지도읍5,067명 · 1년 +7.7% · 65세 이상 40.8%
1975년 무안 해제면과 다리로 이어져 신안에서 처음으로 배 없이 드나들게 된 곳입니다. 의원 네 곳과 치과·한의원 두 곳씩, 약국 세 곳이 읍내에 있고, 끝자리 3·8일에는 지도 전통시장에 장이 섭니다. 지도초·지명중·지명고가 있고, 읍에서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까지 가는 시외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증도와 임자도로 가는 다리도 여기서 갈라집니다.
증도면1,898명 · 1년 +9.4% · 65세 이상 40.9%
2007년 아시아에서 처음 슬로시티로 지정된 섬으로, 태평염전과 신안 해저유물 발굴 해역이 있습니다. 2010년 증도대교가 놓여 사옥도를 거쳐 지도읍과 차로 오갑니다. 의사가 있는 증도보건지소와 병풍도보건진료소, 증도초·신안증도중이 있고, 약국은 섬 안에 없어 약은 지도읍에서 사게 됩니다.
임자면3,453명 · 1년 +6.0% · 65세 이상 35.3%
2021년 임자대교가 개통돼 지도읍과 차로 이어졌습니다. 현대가정의원과 약국 한 곳, 임자보건지소가 있고, 초등학교 두 곳과 임자중·임자고가 있습니다. 대광해수욕장과 신안튤립공원이 있고, 전장포 새우젓과 민어로 이름났습니다. 2026년 9월 21일부터는 임자 대광에서 서울까지 가는 직통버스가 하루 한 차례 오갑니다.
배를 타야 육지에 닿는 섬
비금면3,851명 · 1년 +4.7% · 65세 이상 40.0%
열두 개 면 가운데 사람이 가장 많은 섬입니다. 병원급인 신안대우병원과 한의원, 약국 한 곳이 있고, 서남문대교로 도초도와 이어져 두 섬이 한 생활권처럼 지냅니다. 육지로 나갈 때는 가산선착장에서 목포 북항이나 암태 남강항으로 가는 배를 탑니다. 비금초·비금동초와 비금중이 있고, 대동염전과 이세돌바둑박물관이 이 섬에 있습니다.
도초면2,680명 · 1년 +2.9% · 65세 이상 40.6%
서남문대교로 비금도와 이어진 섬으로, 일부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듭니다. 성심의원과 도초보건지소, 우이도보건진료소가 있고 약국은 없어 약은 다리 건너 비금에서 사게 됩니다. 도초초와 도초고는 있지만 중학교는 없습니다. 겨울 시금치가 이름났고, 지난 1년 인구는 신안에서 가장 적게 늘었습니다.
하의면1,691명 · 1년 +6.3% · 65세 이상 42.9%
김대중 전 대통령이 태어난 섬입니다. 삼도대교로 신의면과 이어져 있지만 육지로 가는 다리는 없어 목포까지 배를 탑니다. 의사가 있는 하의보건지소가 있고 의원과 약국은 없습니다. 하의초·하의중·하의고가 다 있어 고등학교까지 섬에서 다닙니다.
신의면1,593명 · 1년 +5.2% · 65세 이상 34.0%
상태도와 하태도를 제방으로 이은 섬으로, 전국 천일염의 약 25%가 나는 가장 큰 산지입니다. 의사가 있는 신의보건지소와 신의초·신안신의중이 있고, 의원과 약국은 없습니다. 고령 비율이 흑산면 다음으로 낮고, 하의도와는 삼도대교로 이어집니다.
장산면1,658명 · 1년 +10.6% · 65세 이상 44.6%
목포까지 배로 다니는 섬으로, 전라남도 무형유산 장산도들노래가 전해집니다. 의사가 있는 장산보건지소와 마진도보건진료소, 장산초·장산중이 있지만 의원과 약국, 고등학교는 없습니다. 양파와 마늘, 김을 함께 짓는 섬이고, 폐교를 고친 장산화이트뮤지엄이 있습니다.
흑산면3,479명 · 1년 +6.3% · 65세 이상 33.4%
목포에서 쾌속선을 타고 다니는 먼 바다 섬입니다. 대신 신안에서 고령 비율이 가장 낮은 면입니다. 흑산도에 소망의원과 약국 한 곳, 흑산보건지소가 있고, 홍도에도 보건지소가 따로 있습니다. 흑산초와 신안흑산중, 가거도초가 있으며, 흑산 홍어와 정약전의 자산어보로 알려진 곳입니다.
1년 새 3,505명(+9.0%) 늘었어요. 사망이 출생보다 606명 많고, 전입이 전출보다 4,107명 많았어요. 전입자 6명 중 1명은 수도권에서 왔어요.
- 소멸고위험 지역: 소멸위험지수가 0.2 미만이에요(0.14).
- 인구 증가 중: 2025년 9월보다 3,505명 늘었어요.
- 고령 비율 도 평균 이상: 65세 이상 비율(39.2%)이 전남광주 평균(25.1%)보다 높아요.
- 22,480세대 · 세대당 1.88명 · 여성 100명당 남성 116명
- 소멸위험지수 = 20~39세 여성 인구 ÷ 65세 이상 인구. 0.5 미만이면 소멸위험, 0.2 미만이면 고위험으로 봐요.
- 전남광주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체(광주 5개 구 포함). 젊은 인구가 많은 광주가 포함돼 도 평균이 옛 전남만 볼 때(29.4%)보다 낮게 나와요.
- 합계는 월말 인구 차이(+3,505명)와 말소·재등록 등으로 몇 명 차이가 날 수 있어요.
- 전남광주 안 다른 시·군·구5,139명 (77.2%)
- 수도권1,044명 (15.7%)
- 그 밖의 시·도473명 (7.1%)
- 전입 전출 · 오른쪽 숫자 = 순이동(전입 − 전출)
- 0~19세, 20~39세, 40~64세, 65세 이상는 들어오는 사람이 더 많아요.
| 읍·면·동 | 인구 | 1년 증감 | 65세 이상 |
|---|---|---|---|
| 압해읍 | 7,150 | +16.8% | 37.3% |
| 지도읍 | 5,067 | +7.7% | 41.0% |
| 비금면 | 3,851 | +4.7% | 40.1% |
| 안좌면 | 3,830 | +10.3% | 38.9% |
| 흑산면 | 3,479 | +6.3% | 33.5% |
| 임자면 | 3,453 | +6.0% | 35.4% |
| 자은면 | 2,722 | +8.4% | 39.0% |
| 도초면 | 2,680 | +2.9% | 40.6% |
| 암태면 | 2,191 | +13.5% | 44.6% |
| 증도면 | 1,898 | +9.4% | 41.2% |
| 하의면 | 1,691 | +6.3% | 42.9% |
| 장산면 | 1,658 | +10.6% | 45.0% |
| 신의면 | 1,593 | +5.2% | 34.0% |
| 팔금면 | 1,028 | +14.7% | 49.3% |
- 출장소는 본 읍·면에 합쳐서 보여줘요.
신안군, 무엇으로 먹고 살까
영농
지역 일자리
창업
신안군 읍/면/동
신안군, 비용 감 잡기
신안군, 생활 여건
의료
교육
상권
지역 내 이동
신안군, 정착 커뮤니티와 지원
신안군은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매월 20만원이 지급되는 지역입니다. 천사대교 등 연륙교 개통으로 섬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고, 증도 슬로시티·퍼플섬(반월도)·안좌면 김환기 예술 콘텐츠 등 전국구 관광 브랜드도 풍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