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운영시간 하는일 무료 인바디
주말농장 이야기 입니다.
슬슬 유월 장마철이 가까워지고
후덥지근 여름이 코앞에 왔어요.
이때쯤 찾는 시골 풍경 모습은
줄장미가 화사하게 피어 있어요.
한낮은 햇빛이 뜨겁고 강하고
아침 저녁으로 긴팔 옷을 걸칠만큼
온도 차이가 크게 나고 있습니다.
일 평균 기온이 올라가는 만큼
서서히 벌레가 출몰하기 시작하네요.
오늘 아침은 작은 소동이 있었어요.
언제나처럼 아무렇지 않게
밭에서 일을 하고 있던 남편이
오른손이 퉁퉁 부어 오른다며
약을 찾고 있었습니다.
이게 무슨일이야?
벌한테 물린거야?
혹시 뱀은 아니지?
손등과 마디가 오뎅처럼 퉁퉁
부어 오르며 열이 나고 있었어요.
다급한 마음에 열을 내리는
쿨링 젤 시트를 발라 놓고도
부은 손이 가라앉지 않아서
일단 가장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보건소 방문 후기!
시골 보건소에서 진료 받고
감동받은 후기를 전해 드려요.
더불어 좋은 정보도 함께!
보건소 운영시간과 보건소 인바디
건강검진 등 하는일은 무엇인지
보건소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보건소 운영시간, 하는일 건강검진, 예방접종
1. 농촌 시골 보건소 특징
” 도시 아닌 시골 지역 보건소 “
도시 지역이 아닌 시골 보건소를
한번쯤 방문한 적이 있으신가요?
도시에서 대형 종합병원은 물론이고
아프거나 응급 상황이 생기면 바로
찾아 갈수있는 병원들이 즐비 합니다.
하지만 시골 농촌에서 상황은 달라요.
시골 고향에 부모님이 살고 계시고
저희도 주말 농장을 자주 찾는 터라
현실적으로 갑자기 아프거나
농사일을 하던중 다치는 일이 많고
약 이라도 필요한 순간이 닥치면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가 상당히
심각하다고 여깁니다.
최근 의대 정원 이슈가 화두이지만
각자의 상황들 속에서 신속하게
잘 마무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확실한 한 가지는
공공 의료의 문턱이 낮아지고
기본적 의료혜택과 서비스를 누구나
받을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농촌 보건소의 특징 “
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건강 관리를 위한
공공 보건기관 입니다.
도시가 아닌 시골 지역에서는
농어촌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보건 기관이 있고 의료 접근성이
매우 낮은 농어촌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서 의료 서비스를 제공 합니다.
시골은 보건소가 아닌 보건지소나
보건진료소 형태로 운영중 입니다.
의사 부족 문제로 인해 보건지소는
공중보건의사가 파견되어 있거나
간호사, 보건요원 분이 근무를 합니다.
시골 농촌의 보건지소, 진료소는
의료 장비와 시설 부족 등으로
전문적인 진료가 어려움이 있고
진료 시간이 짧은 경우도 있어요.
그럼에도 교통이 불편하고
병원이 없는 시골에서 당장 아프면
응급 처치가 가능한 보건소가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서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은 꽤 큽니다.
2. 보건소 운영시간
“보건소 운영시간 “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대부분 보건소 운영시간은
아침 9시 ~ 오후6시 까지 입니다.
점심시간은 12시~1시 사이,
평일이 아닌 주말이나 공휴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시골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는
의사, 간호사 한 두분이 근무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외근 등으로
자리에 없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한번 전화 연락을 하시고 방문을
하는것도 참으로 좋을거 같아요!
3. 보건소 하는일 주요 서비스
“보건소 예방접종”
영유아, 어린이, 성인 등
대상별 예방 접종 실시,
독감, 폐렴구균 등의
계절성 예방접종 제공
“보건소 질병관리”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만성질환 관리
(고혈압, 당뇨 등)
“보건소 모자보건”
임산부 및 영유아
건강관리 산전 관리,
산후 관리, 예방접종 등
“보건소 건강검진“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만성질환 관리
(고혈압, 당뇨 등)
“보건소 방문보건“
취약계층 가정 방문
건강관리 (만성질환자와
거동불편자 등 대상)
“보건소 건강증진 사업”
금연, 절주, 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 지원과
영양관리, 비만관리 등
건강 생활 실천 지원
4. 보건소 인바디 예약
“보건소 인바디 예약”
보건소에서 하는일 들은
생각보다 참으로 많습니다.
아주 작은 병원의 축소판같아요.
대부분 보건소에서 무료로 가능!
한가지 좋은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보건소 인바디 측정인데요.
보건소에 방문해서
인바디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일부 보건소는 당일 검사도 되나
미리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전 예약 경우 거주지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서 전화 예약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 온라인 예약,
직접 방문예약도 가능합니다.
인바디 예약을 할 경우는
신체 기본 정보로 키, 체중, 나이와
희망하는 날짜 시간, 연락처
이름 등을 알려주세요.
보건소 인바디 검사를 하기전
자신의 건강상태, 복용 약물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좋고
보건소를 방문 후
인바디 측정기로 약 5-10분
검사를 진행 하시면 되요.
보건소 인바디 측정으로 나온
결과를 가지고 보건소의 담당자분은
건강 상태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상담 해주신다고 합니다.
인바디 검사가 중요한 이유는
체성분 분석을 통해 체지방률,
비만여부, 근육량을 알수 있고
운동이나 식단 관리에 대한
장기 계획도 세울수가 있어요.
나의 몸상태 인바디가 궁금하다면
가까운 보건소를 확인 예약 해서
무료로 검사 측정하고
상담도 꼭 한번 받아보세요!
4. 주말농장 보건소 방문
” 보건진료서 감동 받은 후기”
주말농장 위치에서 걸어서 5분
다행히 바로 근처에 있는
공주 운암보건진료소 입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보건소가 아닌 보건진료소 입니다.
암튼 걸어서도 가까운 거리라
10시 조금 넘은 시간 보건진료소에
도착 하니 젊은 의사분이 계셨어요.
병원 가실때 신분증 지참은
이제 필수 인거 다들 아시죠?
모바일 신분증과 함께
남편의 퉁퉁 부은 손을 보이니
진드기는 아니라고 하셨어요.
일 하던중 무언가 물린것 같다 하자
요즘이 모내기철 일철이라
저희처럼 벌레에 물려 찾는 분들이
꽤나 많다고 하셨습니다.
주사와 함께 3일치 약을 처방 받고
나온 진료비는 단돈 900원입니다.
9천원이 아니라 900원이에요!
요즘같은 세상에 진료를 받고
주사 약값까지 천원이 안됩니다.
진료비가 왜 이렇게 싼지 물으니
보건소 하위 보건진료소 이기에
가능하다고 웃으십니다.
더욱 더 놀라운 것은 돌아서
나올때 진드기 기피제까지
가져가 꼭 바르라며 주셨어요!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요?
보건소는 사랑입니다.
이렇게 친절하고 저렴 하다니요?
의사 슨생님 정말 고마워요.
일 철에 벌레물린 사람도
보건소를, 보건진료소를
찾는 사람들이 있을까 했는데
안 갔으면 후회 할뻔 했어요.
주사까지 맞은 탓인지
부풀어오른 남편손은 오후쯤 되자
서서히 가라앉고 있습니다.
아파서 간 곳이긴 하지만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
오늘은 계획에 없던 보건소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았어요.
공주시 운암면 보건 진료소의
의사분께서 아주 친절하시고
진료비도 상상초월 저렴하여
공공 의료의 혜택과 필요성,
감사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시골이나 농어촌 주변에서
혹시라도 병원을 찾게 된다면
가까운 보건소를 꼭 찾아보세요.
물론 다치거나 아프지 않는것이
세상 최고의 하루입니다!
끝으로 바깥 활동을 하실때는
기피제를 바르고 벌레 조심하세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