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토 배양토 차이, 원예용 상토 지속기간 장단점

상토 배양토 차이, 상토 장단점과 지속 기간, 종류

초보 농사꾼인 저는 해마다
몇 포대의 상토를 준비합니다.
모종을 사와서 텃밭에 심기도 하지만
직접 씨앗부터 파종해 싹을 튀우고
본 잎이 두세장씩 나오면 땅으로
옮겨서 정식 심기를 하곤 해요.
 아파트 베란다 꽃을 가꾸기 위해서도
원예용 상토는 꼭 필요한 흙입니다.

오늘은 상토 흙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상토 배양토의 차이, 상토의 특징 장단점,
상토 종류와 지속 기간은 얼마나 되는지,
좋은 흙 성분을 꼼꼼히 알아보겠습니다.

상토 배양토

상토 흙 자세히 알아보기

1. 상토 배양토 부엽토

상토 배양토

1) 상토란?

상토는 시골에서 벼 농사를 지을때 흔히
사용되는 모판의 흙을 말합니다. 
“작물의 육묘를 목적으로 한 배지류”

농업 관련 자료를 찾다 보면 많은 용어가
낯설고 참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단어들을 쉽게 풀어서 보면 육묘란,
뿌리 있는 어린 식물을 기르는 것이고
식물이나 세균, 배양 세포 따위를
 기르는 데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 있는
액체나 고체를 배지(培地) 라고 합니다.

즉, 상토란 좋은 품질의 묘 생산에 적합한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특성을 갖추고,
작물에 필요한 양분과 수분을 공급하여
씨앗 발아와 어린 묘종을 키우기 위해
좋은 성분이 함축된 흙이라 보면 됩니다.

상토는 크게 수도용 상토 1호와
원예용 상토 2호로 구분이 되고
농사가 아닌 작은 규모에서 씨앗 파종과
원예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2호 상토는
코코피트, 펄라이트, 피트모스, 질석 등
여러 성분들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2) 배양토란?

배양토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볼께요.
배양토는 특정 식물을 키우기 위해
토양, 유기물, 무기물 등을 인위적으로
혼합한 흙 입니다. 영양분과
배수성, 통기성 등이 잘 조절되도록
식물 성장에 필요 성분들이 있어요.

3) 부엽토란?

상토 배양토, 부엽토도 궁금하시죠?
부엽토는 나뭇잎 등이 부패하고
분해되어 생긴 흙입니다.
배수와 수분, 양분 보유력이 좋고
토양 개량을 돕는 유기질이 많아서
 원예용으로도 많이 사용 됩니다.

2. 상토 장점과 단점 비교

상토 장점

” 상토 장점 5가지 “

1) 수분 공급에 유리한 물을 머금는 보습성
2) 상토 입자 사이 공간으로 통기성 우수
3) 배수가 잘 되어 뿌리 호흡에 도움
4) 많은 유기물 생장에 필요한 영양분 공급
5) 균일한 품질의 상토 사용 가능

“상토 단점 5가지”

1) 상토 구매에 추가 비용 발생
2) 비절현상 발생할 수 있어 추비가 필요
3) 자연 재료로 만들어 균일성 한계
4) 보관 기간이 짧아 신선도 유지 어려움
5) 장기 사용 시 토양 산성화가 발생

3. 상토 배양토 차이 5가지

상토 배양토 차이

“상토 배양토 차이 4가지”

상토와 배양토 차이는 크게 용도와 
품질관리, 거름함량, 지속기간 등 입니다.
무엇보다 용도의 차이점에서 상토는
씨앗 발아와 어린모종의 재배이며,
배양토는 성장한 식물의 분갈이 등에
주로 사용 한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1) 용도 차이

상토는 주로 씨앗의 발아와 어린 모종
재배에 사용되지만 배양토는 분갈이 등
성장한 식물의 재배에 사용하는 흙

 
2) 지속 기간 차이

상토의 지속 기간은 약 3개월 정도이며
실제 사용 시 추가 비료 공급이 필요해요.

3) 품질 관리 차이

상토는 법적으로 관리되어 품질과 성분이
보증되지만 배양토는 그렇지 않아요.

4) 거름 함량 차이

상토는 발아 시 필요한 최소한의
거름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배양토 거름 함량은 제품에 따라 달라요

4. 상토 지속기간 유통기한, 산성도

“상토 지속기간 유통기한”

상토의 지속기간은 어느정도 일까요?

상토 흙에 씨앗을 심고 싹이 나오기까지
대부분의 식물들은 한달 내외 입니다.
이번 봄에 배롱나무 씨앗을 파종 했는데
나무의 씨앗이라 그런지 싹 튀움이
느리고 싹이 안 나와서 실패했나 했어요.

날씨 탓인지 상토 때문인지 알수 없지만
상토 모종판에 물공급을 계속 하였더니
약 2달 정도가 지나자 다행히 싹도 나고
꼬물꼬물 새싹이 자라기 시작하더라구요.
상토는 영양분을 혼합해 놓은 흙이니까
지속 기간과  유효기간이 어느정도일지
저처럼 궁금하신 분들이 분명 계실것 같아요.

상토의 유통기한은 약 20개월입니다.
상토는 품질 성분이 법적으로 관리되지만
유통기한은 필수가 아니기에 제조사마다
다를수가 있고 합니다.

상토의 지속 기간은 약 3개월 입니다.
지속 기간은 짧은 편이라서 제 경험으로
파종 후 3개월이 되기 전 밭 정식을 하고
추비를 하는 편이 모종 성장에도 좋을거 같아요.

“상토 산성도(pH) 범위”

일반적인 상토 pH 범위는
4.5 이상 ~ 7.0 미만입니다.

상토의 산성도(pH)가 좋은 이유는
적절한 산성도는 식물이 자라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병원균 발생 억제와
필요한 영양분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유기물 분해를 촉진하는
많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5. 상토 원료별 종류 특성 7가지

상토 원료 종류

” 상토 원료 코코피트 “

상토의 코코피트라는 원료는
열대지방 야자수의 섬유물질로
상당한 유기 양분과 미량요소를 함유한
무독, 무취의 소재 입니다.

퇴비와 달리 장기간 분해 않되는 특성과
상토 내에서 가스 발생의 우려가 없으며
미생물 침투에 저항성이 있고
산화 조건이 안정적입니다.

이를 이용한 상토는
다른 소재에 비해 무게가 매우 가볍고
물리성과 화학성이 안정적으로
작업성이 뛰어난 특징이 있어요.

” 피트모스 “

우리나라에서 널리 알려져 있는
피트모스는 이끼가 오랫동안
 쌓여 부숙 되어진 흙과 유사한 상태로
주로 북반구의 한랭한 늪지대에서
  생성되어 갈대, 물이끼 등의 잔해가
혐기적 조건에서 분해되어
 형성이 된다고 합니다.

피트모스는 약산성을 띠어
토양의 pH를 낮추고 영양분 균형 유지와
 통기성과 보수력을 높여줘요
단점으로 보수력이 좋지만
지나치게 건조시키면
다시 흡수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과한 건조는 피하고
물 관리가 꽤 중요합니다.

피트모스에 대해 새롭게 안 사실은
매년 최대 1mm씩 느린 속도로 형성되며
채취 과정중 습지 생태계가 파괴 되거나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배출이
증가할수 있는 환경 문제도 있다고 해요.

” 펄라이트”

펄라이트는
진주암을 급격히 가열 공극을 많게 한
경석으로, 통기성과 보수성이 양호하여
작물의 조기활착을 촉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인조 토양입니다.

고온에서 처리 무균 상태를 유지,
물을 잘 배출하여 배수성 개선에 좋고
토양 개량제로 사용되며 원예용 상토에
보조재료로 활용되나 보비력은 없습니다.
단점으로 바람에 날리기 쉬울만큼 가볍고
물을 많이 흡수하면 물 위로 떠오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질석(버미큘라이트) “

질석은
흑운모의 변질작용으로 생성이 되고
고온 열처리시 원래 입도의 7~10배까지
팽창하는 특성이 있어요.

질석은 토양의 보수성, 보습력이 높고
특히 양분을 보관하는 역할을 하며
가벼워 토양의 무게를 줄여줍니다.
용적 밀도가 낮아서 상토의 원료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 규조토 “

규조토는 규조(珪藻)라고 일컫는
단세포 수중식물의 유해가 호수나 바다에
가라앉아 형성된 회백색의 퇴적물입니다.
가볍고 흡수성과 보수력, 보비력이 좋고
보유한 양분을 천천히 용출하는 특성과
유해가스 제거 및 살충 효과도 있어요.

” 마사토 “

마사토는 화강암이 풍화되어 생긴 흙으로
주로 배양토와 혼합하여 사용하며
배수성, 통기성이 좋아서 밭작물과
조경수식재, 야생화, 분재 화분,
배수층 만들기, 화분 마름 방지용, 
원예용 등 많이 사용이 됩니다.

잔뿌리가 빨리 나오고 착근 형성이 좋아
마사토는 상토에 적합한 소재로
수분을 잠재하는 함수성이 좋아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됩니다.

” 제오라이트 “

상토의 원료인 제오라이트는
장석류의 미세한 다공 광물질로서
토양의 투수성을 높이고,
양분 보유력을 증대, 유해가스인
황화수소, 탄산가스 등을 흡착하여
뿌리의 피해 방지와 식물 발육을 촉진
또한 산성토양, 연작지, 간척지 등의
토양 개량제로도 많이 사용 됩니다.

오늘은 상토 배양토 차이와
상토의 원료별 특징, 지속기간과
유통기한, 산성도 범위 까지 상토 흙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 보았습니다.
원예용 상토를 이용해서 씨앗 파종에
성공하시고 어린 모종들도 상토에서
건강하고 예쁘게 꼭 키워보세요!
즐겁고 행복한 취미가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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