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 활용 텃밭 커피찌꺼기 거름 벌레 퇴치 성공

커피를 저는 참 좋아합니다.
아침에는 홈커피 머신을 작동해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잔 내려 
먹어야 하루가 시작이 됩니다.

날씨가 이제 점점 더워지면서
얼음을 넣은 차가운 아이스커피도
하루 두세잔씩 마시는것 같아요.
커피를 많이 마시면 잠이 안온다?
저와는 상관 없는 얘기가 아닐까
싶을만큼 커피를 좋아해요.

시골에서 텃밭일을 하다가도
좋아하는 커피를 마실수 있도록
커피머신에 원두를 준비합니다.

그런데 커피를 많이 마시다보니
커피원두를 추출한 커피찌꺼기도
자연스레 많이 나오드라구요.

오늘은 커피찌꺼기로 할수있는
주말농장 활용법! 소개드릴께요.
커피 찌꺼기 활용 방법 7가지,
커피찌꺼기 거름과 벌레 퇴치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끝까지 읽어봐 주세요!

커피 원두를 추출한 후에
가득히 모여지는 커피찌꺼기
처리를 제때 바로 하지 앟으면
금방 곰팡이가 하얗게 피어 납니다.
또 커피를 하수구에 버리게 되면
씽크대나 하수구가 막힐수 있어요.

커피찌꺼기를 버리는 방법
무엇이 가장 좋을까요?

커피찌꺼기는
음식물 찌꺼기가 아니라
일반쓰레기 입니다.

앞으로는 커피찌꺼기를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고 깔끔하게 해결하세요!

커피찌꺼기 일반쓰레기로 
버리는 방법은 확실히 알았는데
왠지 그냥 버리기 아깝다구요?

 깻묵처럼 커피찌꺼기에도 좋은
성분이 남아 있지 않을까 싶어서
남은 커피찌꺼기 영양성분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1) 질소 : 커피찌꺼기에는
질소 성분이 약2%가 있어서
퇴비로 사용하기에 좋아요.

2) 탄소 : 커피찌꺼기의
탄소와 질소 비율은 약 20:1로 
 동물 거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3) 칼륨 : 커피찌꺼기는
식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칼륨이 아주 많습니다.

4) 구리, 마그네슘 :
커피찌꺼기에는
 구리나 마그네슘등의 성분이
조금씩 포함되어 있어요.

커피찌꺼기에는 질소, 탄소, 칼륨 등
식물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들이 많아요.
퇴비에 커피찌꺼기를 섞어 사용하면
토양 질과 성장력이 좋아질수 있어요.
다만 커피찌꺼기 단독 사용은 부족하고
유기물들을 함께 섞어야 효과적이에요.

커피찌꺼기에 포함된 탄닌 성분은
냄새를 흡수하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커피찌꺼기를 버리는 대신 습기가 없도록
잘 말린후 냉장고, 신발장, 쓰레기통 등에
넣어 둔다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커피찌꺼기 카페인 성분은 곰팡이와
박테리아 증식 억제에도 효과적이에요.

집에서 생선을 굽거나 냄새 나는 요리후
저는 주방 곳곳에 나두기도 합니다.
커피찌꺼기 방향제와 탈취제로
꼭 활용해 보세요!

질소 성분이 많이 남아있는
커피 찌꺼기를 화분이나
텃밭의 흙속에 섞어 주면
천연 비료와 거름이 되어
식물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커피찌꺼기를 물에 넣어 우려낸후
그 물을 식물에 뿌리는 방법도 있어요.

커피 찌꺼기의 카페인과
탄닌 성분은 해충을 퇴치할수 있어요.
텃밭이나 화분에 뿌리면 달팽이, 
개미, 진딧물 등의 벌레를 막아주고

벌레들은 커피찌꺼기 냄새를 
싫어해서 작물 주변으로 뿌리면
벌레, 해충들이 가까이 오지 않아요.

커피찌꺼기를 물에 우려내어 만든 후
목재에 바르면 자연스러운 갈색톤의
착색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화학 염료 대신 친환경적으로
커피찌꺼기를 가구, 울타리 등
다양한 목재에 사용할 수 있어요

커피찌꺼기에 포함된 카페인과
폴리페놀 성분이 피부 혈액 순환과
셀룰라이트 개선에 좋아요.
또한 천연 염료로 립스틱, 아이섀도,
거친 입자감을 활용해 스크럽제와
마사지 제품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찌꺼기를 천에 싸서 문지르거나,
비누와 섞어 연마제로 이용 합니다.
거친 입자감을 활용 주방용품, 세면대,
욕조 등의 때를 제거 해주세요.

챙길 준비물 :
커피찌꺼기, 흙이나 퇴비
뚜껑있는 스티로폼 용기

커피찌꺼기 거름 만드는 순서 : 

1) 스티로폼통에 커피찌꺼기와 함께
발효 될수있도록 퇴비나 흙을 섞어요.

2) 통풍이 잘 되도록 통에 구멍을 내고
뚜껑을 덮어서 어두운 곳에 보관해요.

3) 1-2주에 한 번씩 내용물을 잘 섞고
2-3개월후 완성된 퇴비를 사용합니다.

주의사항 :
커피찌꺼기 거름을 만들때
주의할 점은 습하거나 건조하면 
발효가 잘 되지 않으므로 수분을
약 50-60% 정도가 유지 되도록
상태를 확인해 주어야 합니다.

주말농장 텃밭에서 땅빨을 받고
열심히 자라주는 연한 잎을 가진
우리집 채소들을 적어 보았어요.

고추, 가지, 브로콜리, 상추, 쑥갓,
애호박, 조선호박, 당귀, 적겨자,
미나리, 수박, 참외, 토마토 등등
과실수 나무들은 제외하고도 
꽤 많은 작물을 심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기온 올라가고 여름이 오자
확실히 해충과 벌레들이 너무 많아요.
진딧물부터, 잎을 갉아먹는 청벌레,
개미떼와 이름도 모를 해충들이 온통
텃밭 채소들 주변에 난리가 났습니다.

첫번째 테스트로 참외 모종을
심어둔 곳 주변으로 상토위
커피찌꺼기를 뿌리고 나서
물을 충분히 주었습니다.

며칠동안 날이 너무 뜨거워
참외가 땅에 살음을 할까 싶었는데
커피찌꺼기의 질소 덕분인지
하나같이 생생히 살아나 있더군요.

두번째 테스트 직접 해보았습니다.
햇빛에 바짝 말린 커피찌꺼기를
개미가 다니는 곳 중심으로 채소 주변
아주 많이 흩어 뿌렸어요.
과연 그 많던 개미가 사라졌을까?
궁금하기도 해서 다음날 가보았더니
줄지어 다니던 개미들이 정말 
급격하게 눈에 보이지 않더라구요.

천연 해충 퇴치 성공! 입니다.

이번에 확실히 알았습니다.
긴가민가 했던 커피찌꺼기 거름 효과
커피찌꺼기 벌레 해충 퇴치까지!
모든건 직접 해봐야 알수 있네요.

😊
 오늘은 커피 찌꺼기 활용 7가지 방법
커피찌꺼기 거름 만드는법, 주말농장
텃밭에 직접 사용 후기, 커피찌꺼기
벌레 해충 퇴치 성공 이야기들을
적어 보았습니다. 앞으로 저는
커피를 마신후 나오는 커피찌꺼기를
모아서 말린 후에 텃밭 채소에 추비로,
고약한 벌레 해충들 접근이 덜하도록
주변으로 싹다 뿌려둘 생각이에요.

저처럼 주말농장 텃밭이나
화분, 베란다 채소들에게
커피찌꺼기를 활용한 효과를
제대로 경험해보시기 바래요!
커피찌꺼기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