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수 효능이 궁금해서 검색해보면, 비슷비슷한 내용들만 복사하듯 나오는 경우가 많죠.
그런 글을 몇 개 보고 나면, 이게 진짜 효과가 있는 건지 직접 키워본 사람이 쓴 글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요.
저는 몇 년 전 주말농장 한쪽에 보리수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냥 열매가 특이해서 심어봤는데, 매년 여름이면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고, 지금은 삽목으로 늘린 것까지 포함해서 여덟 그루나 키우고 있어요.
보리수열매는 생으로도 먹고, 보리수청도 담가서 여름에 시원하게 마시기도 했어요.
이렇게 몇 년을 직접 먹어보니 확실히 몸이 달라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글에는 단순히 보리수효능을 정리한 게 아니라 제가 직접 키워본 입장에서, 어떻게 먹는 게좋은지, 삽목은 어떻게 하는지, 청은 어떻게 담그는지, 주의할 점은 뭐가 있었는지까지 전부 알려드리려 합니다.
비슷한 내용에 지치셨다면, 이 글은 끝까지 읽어보셔도 괜찮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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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 효능, 먹어본 사람이 느낀 점은?
솔직히 보리수효능을 기대하고 나무를 심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열매가 신기해서 심었고, 매년 보리수가 열릴 때마다 제 입맛에는 맛있어서 먹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보리수 먹은 날은 속이 편하더라고요. 과일 먹고 그런 걸 느껴본 적이 없었는데, 유독 보리수는 먹고 나면 더부룩함도 없고, 몸이 한결 가벼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마다 수확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먹게 되고, 그러다 보니 체감상 몸이 덜 피곤하고 컨디션도 좋아지는 느낌이었어요.
이게 보리수열매에 들어있는 보리수 효능 때문인지, 아니면 계절 바뀔 때 잘 맞아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분명한 건 ‘먹으면 좋은 느낌’이 있다는 겁니다.
누구에게나 같은 반응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한텐 분명 차이가 있었고, 그래서 매년 챙겨 먹게 됩니다.

보리수열매 효능 그리고 영양성분들
보리수열매는 모양만 놓고 보면 열매는 앵두보다 크고 하얀 점들이 박혀있는 게 이쁘기한 한 열매 같지만, 알고 보면 꽤 다양한 영양소를 갖고 있는 열매입니다.
직접 키워서 매년 먹다 보니 이 열매에 뭐가 들어있는지 자연스럽게 궁금해졌고, 한 번 정리해두면 좋겠다는 생각에 자료를 모아봤습니다.
보리수열매에 들어있는 주요 성분은?
보리수열매 주요 성분 | ||
---|---|---|
성분명 | 작용 | 대표 효과 |
비타민 C | 항산화, 면역 활성화 | 감기 예방, 피로 회복 |
플라보노이드 | 활성산소 제거 | 노화 방지, 염증 억제 |
식이섬유 | 장 건강 개선 | 변비 예방, 혈당 조절 |
칼슘 | 뼈 건강 | 골다공증 예방 |
철분 | 혈액 생성 보조 | 빈혈 예방, 에너지 생산 |
위 성분들은 대부분 항산화와 면역력 강화, 그리고 소화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작용을 합니다.
크기는 작지만 건강에 좋은 성분이 풍부해서, 블루베리나 오디 못지않게 알찬 과일이랍니다.
보리수열매 효능, 어떤게 도움이 될까요?
정리해보면, 보리수열매의 대표적인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면역력 강화
비타민 C 함량이 높아 감기 예방이나 회복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노화 방지
보리수 효능에는 노화방지 효과도 있는데, 플라보노이드 같은 항산화 물질은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주기 때문에 피부 노화나 체력 저하 완화에 기여합니다.
• 장 건강 개선
식이섬유가 풍부해 배변 활동을 돕고, 장내 유익균이 살아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 혈관 건강 유지
보리수 효능 중 혈액 흐름을 돕는 폴리페놀 성분과 함께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보리수 효능이 의약품처럼 강력한 효과는 아니지만, 꾸준히 섭취하면 분명히 ‘몸이 가볍다’는 느낌은 받게 되는 과일입니다.
실제로 저는 매년 여름, 생으로 먹기도 하고 보리수청으로 만들어 아침마다 마시는 걸 몇 년째 반복 중인데 계절 타는 느낌이 줄고 컨디션도 일정하게 유지되는 걸 느꼈습니다.

보리수와 블루베리, 오디는 뭐가 다를까요?
보리수열매는 흔히 오디, 블루베리와 비교되곤 합니다.
세 가지 모두 항산화 작용이 강한 열매지만, 맛과 성분 구성은 조금씩 다릅니다.
• 보리수: 신맛이 강하고 비타민 C, 식이섬유 풍부
• 오디: 단맛 중심, 철분 함량 높음
• 블루베리: 안토시아닌 중심, 눈 건강에 특화
보리수는 신맛이 더 강해 설탕청이나 발효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고,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있기 때문에 보리수 효능 중 다이어트용 간식으로도 적당합니다.
직접 먹어보면, 단순히 과일이라기보단 약재 같은 느낌이 나는 게 확실히 다른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보리수 먹는법과 섭취 방법 추천
보리수는 작고 단순해 보여도, 막상 먹으려면 어떻게 먹어야 할지 헷갈릴 수 있어요.
생으로 먹을까, 청을 담글까, 얼마나 먹어야 하나.
저도 매년 주말농장에서 직접 따서 먹고 나머지는 보리수청을 담가둡니다.
이렇게 하면 오랫동안 보리수 효능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아요.
경험대로, 어떻게 먹는 게 좋은지 정리해봤습니다.
생으로 먹는 법 – 신선할 때 바로 먹기
보리수열매는 잘 익은 상태에서는 그냥 물에 씻어 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껍질이 부드럽고 속에 큰 씨가 하나 들어있기 때문에 포도처럼 씹어서 씨만 뱉는 방식으로 섭취합니다.
• 너무 익지 않은 열매는 신맛이 강하고 떫은 맛이 있어요.
• 수확 후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고,냉장 보관하면 하루 이틀 정도는 신선함을 유지합니다.
• 다만, 보리수열매는 과육이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먹는 게 경험상 좋아요.
하루 권장량은?
처음 먹는 분들은 5~10알 정도로 시작하고, 문제 없으면 20알 안팎까지 먹어도 무리는 없었습니다.
다만 속이 약한 분들은 공복 섭취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보리수는 생으로 먹을 때 보리수 효능이 가장 좋다고도 해요.
보리수청 만들어서 두고두고 먹기
많은 분들이 보리수 먹는법 중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 ‘청’입니다.
설탕과 1:1 비율로 재워두면 신맛과 떫은 맛은 줄고 단맛은 올라오면서 보관도 쉽고, 활용도 높아집니다.
• 냉수나 탄산수에 타서 음료로
• 요거트, 샐러드 소스에 소량 추가
• 물김치나 드레싱에 신맛 조절용으로도 가능
청 1스푼 = 보리수 5~6알 분량으로 생으로 먹기 어려운 분들에겐 청 섭취가 가장 먹기 편할거에요.

보리수를 잘 말려서 차로 마셔보세요.
그늘에서 잘 말리면 쪼글쪼글해지면서 색이 검붉게 변해요. 단맛도 조금 남아서 차로 끓이거나 우려내서 마시면 좋았어요.
• 건조 시 식품 건조기보다는 자연건조가 식감이 좋았습니다.
• 보리수 효능은 자연 건조를 할 때 더 잘 보존된다고 해요.
• 말려서 냉동 보관을 하면 1년 이상도 보관 하며 먹을 수 있었어요.
말린 보리수를 차로 우려낼 땐 땐 물 500ml에 보리수 5~6알 정도 넣고 우려서 마셔보세요.
이렇게 차로 마셔도 보리수 효능은 그대로랍니다.
보리수 삽목 재배 방법
보리수는 의외로 키우기 쉬운 나무입니다.
저도 처음엔 열매가 특이해서 가볍게 심어봤는데, 삽목이 잘돼서 지금은 주말농장 한쪽에 여덟 그루까지 늘어났습니다.
재배 자체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텃밭, 주말농장, 시골 정원 어디든 쉽게 도전해볼 수 있고, 특히 삽목이 잘되는 나무라 번식도 어렵지 않습니다.

보리수 삽목, 언제 어떻게 하면 좋을까?
보리수 삽목은 봄~초여름 사이가 가장 안정적이었습니다.
저는 4월 중순~5월 초에 가장 성공률이 높았고, 가지가 너무 연하지도, 너무 마르지도 않은 상태일 때 잘 붙더라고요.
보리수 삽목 재배 순서
• 1년 이상 된 건강한 가지를 10~15cm 정도 잘라 준비
• 아랫잎 제거 후 상단 2~3개 잎은 남김
• 물꽂이나 흙꽂이 모두 가능 (흙은 배수 잘되는 곳 추천)
• 반그늘, 바람 잘 드는 곳에서 보관
• 뿌리는 3~4주 후부터 형성, 2개월 정도 지나면 뿌리가 활착 되는 걸 볼 수 있을거에요.
보리수 삽목 팁 : 너무 많은 수분은 뿌리가 썩는 원인이 됩니다.
▶ 물꽂이보다 흙삽목이 관리가 쉬웠고,
▶ 새순이 올라올 땐 바로 옮기지 말고 2~3주 더 지켜보는 게 좋았습니다.
보리수 키우기, 어떻게 키우고 관리해요?
보리수는 생각보다 환경에 강한 편이라 양지 또는 반양지, 배수만 잘되면 크게 까다롭지 않습니다.
• 흙은 너무 비옥하지 않아도 됨 (텃밭용 흙 가능)
• 비료는 초봄에 소량 주면 충분
• 병해충은 거의 없지만, 여름철 잎마름 방지를 위해 통풍 필요
화분 재배도 가능할까요?
• 초기 몇 년은 분갈이로 충분하지만 3년 이상 키우려면 노지정식이 낫습니다.
• 보리수 나무는 뿌리가 깊게 퍼지는 성향이 있어 큰 화분이 필요합니다.
보리수열매 수확 많이 하는 방법
보리수는 3년차부터 열매가 열리기 시작합니다.
제 경우엔 삽목묘도 2년 만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더라고요.
• 열매는 6월 초~중순 수확
• 빨갛게 익으면 바로 따야지 오래 두면 쉽게 물러짐
• 가지마다 열리는 수가 일정하지 않아서 수확은 매년 다릅니다 (날씨 영향이 가장 큰것 같았아요.)
강전정은 하지마세요.
• 이른 봄 보리수나무 한그루를 이쁘게 만들겠다고 가지를 많이 잘랐더니 보리수열매가 다리는게 확 줄었어요.
• 전지를 해줄때는 약하게 솎아주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제가 해본 보리수청 만드는 법
보리수 열매는 그냥 따서 먹기엔 신맛과 떫은 맛이 꽤 강해서 좀 부담스럽기도 해요.
그래도 보리수청으로 담가두면, 1년 내내 보리수 효능을 간직한 채로 요긴하게 쓸 수 있어서 좋답니다.
처음엔 그냥 설탕에 절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해보니까 그게 다가 아니더라고요.
보리수와 설탕 비율, 병 소독, 보관 온도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야 제맛이 나고 오래갑니다.
보리수청 만들기 좋은 열매는?
👉🏻 수확 시점: 6월 초~중순에 수확하고 너무 익은 열매는 물러져 청 담그기엔 안좋아요.
👉🏻 세척법: 수돗물 + 소금물 2~3번 반복 세척 후 식초물로 살균
👉🏻 꼭지 제거: 보리수열매에 꼭지가 붙어있으면 쓴맛이 날 수 있음
👉🏻 물기 제거: 키친타월 또는 햇볕에 30분 이상 물기를 완전 건조해주세요.
너무 작은 열매보다 중간 크기 이상의 단단한 열매가 청 맛을 좌우합니다. 너무 익은 열매는 청을 만드는 것보다 잼을 만들어 두고 먹는게 더 좋아요.
보리수청 담그는 순서와 비율
가장 기본적인 보리수청 비율은 1:1입니다.
만약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1:1.2까지 설탕을 더 넣어도 된다고 해요.
보리수청 만드는 기본 순서
① 열매와 설탕을 1:1 비율로 계량
② 유리병은 소독 후 완전 건조 상태 유지
③ 열매→설탕→열매→설탕 순으로 겹겹이 쌓기
④ 맨 위는 꼭 설탕으로 덮어 공기 접촉 방지
⑤ 뚜껑 닫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2주간 1차 숙성
⑥ 이후 냉장 보관
중간에 절대 흔들지 마세요
• 발효가 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보리수청 보관과 활용법
• 보관 기간
냉장 기준 6개월~1년 / 실온 장기 보관은 권장하지 않음
• 활용법
탄산수 + 보리수청 = 보리수 에이드
따뜻한 물에 타면 보리수차 (보리차 아니죠 ㅎ)
• 요리
돼지고기 조림, 샐러드 드레싱에도 사용 가능
• 보리수청을 1년 이상 보관하고 싶다면
→ 설탕 비율을 1.2 이상으로 높이고 중간에 윗부분 곰팡이가 피는지 자주 확인해주세요.
보리수청 만드는게 번거롭다면 토종 보리수로 만든 보리수 발효액을 드셔보셔도 좋아요.

보리수 부작용 – 꼭 주의하세요.
보리수는 예전부터 몸에 좋은 열매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렇다고 누구한테나 다 잘 맞는 건 아니더라고요.
저도 주말농장에서 직접 키운 보리수로 청을 담그다 보니, 지인들한테 나눠주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요, 그중 몇몇은 먹고 나서 속이 불편했다는 얘기를 하셨어요.
특히 공복에 진하게 우린 보리수청을 그냥 마신 분들 중엔, 속이 쓰리거나 배탈 증상을 겪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산 성분이 강해 공복에는 안좋아요
보리수 열매는 산도가 높은 편이라 위가 약한 사람은 공복에 먹을 경우 속쓰림, 더부룩함, 가벼운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위염,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반드시 식후에 섭취
• 신맛이 강해 당도가 낮은 보리수청은 위산을 자극할 수 있음
• 꿀이나 탄산수에 희석해서 먹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좋아요.
개인적으로는 식사 직후,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시는 게 가장 속이 편했습니다.
당분 섭취 주의
보리수 자체에도 당이 많지만, 모든 청이 그렇듯 설탕 비율이 1:1 이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보리수청 섭취할 때는 과하게 당을 섭취하는 걸 조심해야 해요. 맛있다고 먹다보면 당분 섭취가 급격히 늘어나거든요.
• 당뇨병 환자 또는 혈당 관리 중인 분은 하루 1~2스푼 이하 권장
• 직접 만든 경우에도 희석 음용이 원칙
• 보리수잼도 당 함량이 높으니 소량씩 사용해야 안전
경험상 한 번에 보리수청을 2~3스푼 이상 마시면 오히려 더 갈증이 나거나, 입안이 텁텁해졌던 적이 있었어요.
보리수열매의 떫은 맛이나 신맛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저는 그 맛이 참 좋아서 즐겨먹는 과일이랍니다. 특히 보리수열매는 과육이 금방 물러져 6월경 수확했을 때만 생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더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요즘 마트에 가면 정말 조그만 팩에 들어있는 보리수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고요. 이럴 때 주말농장에서 마음껏 보리수열매를 따먹고 있으면 뭔가 부자가 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수확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마트에 들렀을 때 보리수열매가 보인다면 한번 드셔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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